연기 고복수영장 피서철 ‘각광’

다양한시설 주민휴식공간 제격… 주민에 무료개방

2006-08-11     박장선 기자

   
7월 14일 개장 주민들 북적
연기군이 행정 도시의 건설과 함께 수직상승하는 군민의 문화생활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고복 야외수영장을 개방했다.
특히 장마철에 열대야 현상으로 장거리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했던 주민들이 수영장으로 몰리면서 인근의 음식점들까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고복군립공원내 2천733m(82여평) 규모로 다목적용·어린이용 수영장 각 1개소와 물 미끄럼대가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이용객과 일몰시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최고
또 10명의 안전·수질관리와  사고응급처치요원, 폐장시 경계 근무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영장 주변에는 지압 산책로, 양벚나무, 조각공원 , 야외공연장과 자연경치를 이용한 아름다운 조경사업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철 잠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이라서 수영장을 개장해도 이용객이 없을 것 같았는데 더 많은  주민들이 몰렸다”며 “점심시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 안전관리와 주변정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