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와 ‘이준기’가 석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2006-08-11 편집국
15개 부문 후보 10개 부분 수상, 최대 관객 동원 이어 최다 수상 영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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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려 영화상 석권이 기대됐던 ‘왕의 남자’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조연상, 남우신인상 등 10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대종상 역대 최다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준기는 신인남우상을 비롯, 특별상의 인기상과 해외인기상까지 수상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MC 유정현과 이보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왕의 남자’는 지난 1980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갗가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 이후 최다 수상 기록 보유작으로 등재됐다.
‘왕의 남자’는 감우성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유해진이 조연상, 이준기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남자 배우 부문의 모든 상을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여우주연상은 전도연(너는 내 운명)이 차지했으며 여우조연상은 강혜정(웰컴투 동막골)이, 여우신인상은 추자현(사생결단)이 각각 가져갔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로 이준기와 함께 해외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왕의 남자’의 강성연도 이준기와 함께 인기상을 수상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올해로 연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아 영화인들이 선정한 ‘50년 의미 특별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왕의 남자, 남우주연상-감우성(왕의 남자), 여우주연상-전도연(너는 내운명), 감독상-이준익(왕의 남자), 남우조연상-유해진(왕의 남자) , 여우조연상-강혜정(웰컴투 동막골), 각본상-최석환(왕의 남자), 촬영상-지길웅(왕의 남자), 조명상-유영종(태풍), 편집상-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 음악상-미하엘 슈타우다허(청연), 미술상-이형주/조근현(형사), 영상기술상-강종익/신재호/정도안(태풍), 음향기술상-은희수 영화진흥위원회(청연), 기획상-오정완/이유진(너는 내운명) , 의상상-정경희(음란서생), 신인감독상-한재림(연애의 목적), 신인남우상-이준기(왕의 남자), 신인여우상-추자현(사생결단), 인기상-이준기/강성연, 해외인기상-이준기/이영애, 50년 의미 특별상-안성기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