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3.1절 천안행… '충청 민심 달래기'

3.1절 맞아 충남 천안 유관순 추모각 찾아 헌화한 뒤 분향

2015-03-02     조홍기 기자

3.1절을 맞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을 방문해 유관순열사의 추모각과 이동녕선생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는 등 충청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문 대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를 마친 직후, 유관순열사 추모각에 참배해 "열사의 정신으로 독립과 통일!"이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또한 “충청도는 유관순열사를 비롯해 순국열사가 많은 지역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뜻을 기리기 위해 충청도를 방문했다”며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3.1 운동조차 잊혀져가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있지만, 앞으로는 박근혜 정부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에 그치지 않고, 경제실패에 대해 비판이 아니라 대안으로서 유능한 경제정당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총선에서 충청도에서 이겨야 이기는 정당이 되고, 대선후보도 충청도에서 이기는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기 때문에 충청도가 중요해 방문하게 됐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충청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