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전북도청 방문 송하진 지사와 전격 회동
광주시장, 전남지사 이어 세 번째 릴레이 방문, 광폭행보 지속
2015-03-03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전북도청을 방문, 호남선 KTX 사태 해결을 통한 호남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갔다. 지난 2월 광주(17일), 전남(27일)에 이은 세 번째 행보다.
이날 양 단체장은 합의문을 통해 “정부의 KTX 운행계획에서 호남의 연계가 단절된 것은 반드시 보완시킬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수서발 KTX 개통 시기에 맞춰 호남고속철 신설 및 서대전 노선의 운행 총량을 증편함으로써 서대전과 호남을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공동 전개”하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이와함께“호남과 대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서대전-익산 구간의 선로 직선화가 우선적으로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합의했다.
또 양 단체장은 현안인 교통문제 이외에도 그동안 유지해 온 충청-호남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전 분야에 걸친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권 시장은 서대전-익산간 직선화 사업을 위해 지난 전북도지사와 같이 송하진 전북지사에게도 대전과 호남권 3개시도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하고 이 내용을 갖고 충청권 4개시도와 호남권 3개시도가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으며, 송 지사도 이에 흔쾌히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