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고생 2명 유서 남기고 투신 자살

학교생활 고민 담긴 유서 발견…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2015-03-10     조홍기 기자

어제 9일 오후 8시경 대전시 중구 대종로 한 건물 앞 바닥에 여고생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A양(16)과 B양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같은 학교 친구 사이며  이들 주변에서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 담긴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녹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이 건물 11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학교생활 및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