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효숙 재판관 내정한 듯

2006-08-14     편집국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물러나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여성인 전효숙 재판관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효숙 재판관과 함께 이강국 전 재판관주선회 재판관 등이 헌재 소장으로 거론됐으나 개혁성향과 여성 법조인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전 재판관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국회, 국회 대법원은 이번 주중에 9명의 헌법재판관중 다음달 15일 임기가 끝나는 헌재소장과 4명의 헌법재판관 후임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