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오세은 후보자 '부적격' 판단
대전시설공단 이사장 오세은 후보자…인사청문위 투표 5대2 부적격
2015-03-16 조홍기 기자
대전시의회가 권선택 대전시장이 내정한 오세은 대전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려 향후 권 시장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문회 당시 오세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도덕성에 어긋나며 이에 대한 성실한 답변이 부족하다는 것이 청문위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시설공단의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환경 분야는 물론 전문성이 부족해 이해도가 낮고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부분에서도 공감을 얻기 어려운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업무추진 능력을 의심케했다.
이에 대해 과연 권선택 시장이 대전시의회의 판단을 존중할지 아니면 그대로 오 후보자를 임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