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상숙 시의원, 미용인 출신 최초 대전 시의원
미용전문인에서 ‘에너지’ 넘치는 시의원 자리매김
2015-03-17 조홍기 기자
<7대 대전시의원 2015 릴레이 인터뷰> ③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박상숙 시의원
미용분야 1인자에서 당당하게 대전시의회에 입성한 박상숙 의원은 초선답지 않게 ‘에너지’ 넘치는 의정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공인 미용장답게 30여 년 동안 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여준 그녀는 이제 의회에서 대전교육을 위해 가정-학교-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해당상임위인 교육위 의원답게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과 학교폭력 예방 차원의 지원 대책 사항을 중점 추진했으며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에 관해 현장의 많은 학부모들과 꾸준하게 미팅을 하면서 문제점이나 자유학기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교육청에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교 폭력과 관련해 대응 방법과 예방차원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학교 내 상담사 배치를 주장해 2015년에는 상담교사가 165개 학교에, 나머지 129개 학교에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교당 1명씩 배치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의정활동 방향으로 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특성화고 학생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문화 가정, 탈북학생 등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 교육정책이 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밖에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자신만의 에너지를 강점으로 꾸준한 연찬을 하고 필요한 책도 많이 접할 것이며 현장에 있는 학부모들과 좋은 만남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기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될 수 있는 좋은 정책사업과 대전 교육 발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강한 책임감과 추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상숙 시의원을 만나도 정치를 시작하게된 배경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A. 미용 전문인으로서 30년을 종사하면서 나름대로 지역에서 사회활동도 하고 자리매김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다. 그러다 정치인분들과도 인연이 닿게 됐고 당에서 비례대표 제의가 들어오면서 도전을 하게 됐다.
전문 미용인으로 살아오면서 이쪽 분야에서 정치계에 진출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처음으로 문을 두드리거나 처음 발을 들인다면 능력 있는 후배들도 앞으로 많은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그동안 자유학기제 시행과 학교폭력 예방 차원의 지원 대책 사항을 중점 추진했다.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에 관하여 많은 학부모들과 꾸준하게 미팅을 하면서 문제점이나 자유학기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교육청에 질의도 하고 건의도 하였다.
그리고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사업과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등의 문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첫 번째는 2016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직업 체험처 제공에 관한 사항이다. 일시에 많은 학생이 체험활동을 한다면, 이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직업체험체를 발굴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년이라 아직도 기간이 남았다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현재로 보아서는 그리 많은 시간이 남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에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홍보도 아직은 미진한 실정이다.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서 아이들이 꿈을 갖기를 원한다. 빠른 시일 안에 자유학기제가 학교와 지역사회 공동체 간에 안착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두 번째는 항상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문제이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물리적 폭력보다 그 피해가 심각하고 학생들이 견뎌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 문제는 좋은 언어,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려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범국민적 언어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인성교육과 폭력예방교육을 접목하여 학생생활과 밀착된 좋은 프로그램으로 현장중심의 지도가 필요하리라 본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특성화고 학생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다문화, 탈북학생 등 우리 주변에는 소외되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학생이 많다. 교육정책이 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그리고 학업에만 학생들을 몰입하게 하고 대입에만 치중되어 있는 교육현상이 학생들을 불행하게 한다. 본 의원도 적성을 살려 꿈을 이룬 것처럼 특성화고등학교가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정책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자 한다.
그 밖에, 꾸준한 연찬을 하고 필요한 책도 많이 접할 것이며 현장에 있는 학부모들과 좋은 만남을 갖겠다.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기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될 수 있는 좋은 정책사업과 대전 교육 발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시의원의 신분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교육에 관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평소에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도 오늘은 어떻게 다르게 할까 고민하고 노력하자’하며 살아왔다.
시의원이 되기 전에는 학교운영위원 활동을 하면서도 매일 비슷해 보이는 일이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점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왔다. 직업상 많은 학부모들의 고충을 듣게 된다. 작은 이야기나 큰 이야기나 그 분들의 입장이 되어 함께 마음 아파하며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나가는 일을 즐겁게 계속하고 싶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훌륭한 부모는 100명의 교사보다 낫다는 말이 있고, 가정은 최초의 학교이며 부모는 최고의 교사라고 한다. 좋은 부모와 가정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으로 나 자신을 경영 할 줄 알고 나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라난 우리 아이들이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성장할 것이며, 학교교육-학부모의사랑-사회의 관심이 같이 한다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 의정활동을 통해 가정-학교-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에 기여하고 싶다.
본 의원은 초선이지만 끝없는 노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함께하는 의원으로, 대전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