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영유아보육과, 수요일마다 '브런치데이' 열어
하과 교수들이 직접 제자들 위해 빵과 음료수 내놓아 분위기 화목
2015-03-18 조홍기 기자
대덕대 영유아보육과 로비에는 수요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즐거운 수다가 넘쳐난다. 이날은 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매주 마련하는 브런치데이(brunch day).
10시10분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20분 동안 학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맛있는 빵을 나누며 정담을 나눈다.
격의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교수들의 상담시간이 되기도 하고, 선후배 사이에 소통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학회장 김슬기 씨(2학년)는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매주 브런치데이를 만들어주셔서 맛있는 빵도 먹고 학우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교수님들의 세심한 보살핌과 사랑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기영 교수(영유아보육과 학과장)는 “학생들과 더 가까이 하며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교수들이 뜻을 모아 3년째 브런치데이 시간을 갖고 있다.”며 “학과 학생들이 매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통해 화합하다 보니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열심히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