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주알밤특구' 지정
2018년까지 177억 원을 투입, 특화사업 진행
2015-03-27 김거수 기자
전국 최고의 밤 주산지인 공주시가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됐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밤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청한 ‘공주알밤특구’가 지난 23일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민선 6기 오시덕 공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밤 연구소 설립 등 공주밤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돼 전국 최고 명성의 공주알밤 발전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됐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공주알밤특구 지정은 향토자원인 밤으로는 전국 유일한 특구로서 공주밤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특화사업 추진으로 공주밤 산업을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밤 소비 위축으로 밤 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앞으로 특화사업을 전개하여 공주밤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판로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말 현재 공주시 밤 재배면적은 5,972ha에서 12,178톤의 밤을 생산하여 284억 원의 생산액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