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확대 운영

복합적인 욕구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2015-03-30     김거수 기자

천안시는 국민기초수급 및 보호대상한부모가정 아동(0세~만12세)과 그 가족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천안시드림스타트’ 사업지역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09년 7월 개소한 천안시드림스타트는 2014년 7월 (구)청룡동청사 3층으로 이전하여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중앙, 봉명, 일봉, 신방, 청룡 5개 행정동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3년 2월 문을 연 천안시 서북드림스타트는 성정1·2, 쌍용2·3동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쌍용1동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쌍용1동 지역은 국민기초수급 10명, 보호대상한부모가정 22명으로 비교적 빈부격차가 적은 아파트 밀집지역이지만 이혼·가출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증가로 나홀로 아동의 양육·빈곤문제가 대두되어 사전·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 지원하게 됐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동남·서북 각 1개소에 7명의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들이 사업지역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드림스타트 및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를 통해 아동의 문제 및 욕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드림스타트는 4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84가구 661명을 대상으로 △복지분야 멘토-멘티 학습지원 등 31개 사업△보육분야 한마음 가족운동회 등 13개 사업△건강분야 건강증진 등 11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4억6000만원을 들여 △신체·건강분야 8개사업△인지·언어분야 16개 사업△정서·행동분야 28개 등 52개 사업을 490가구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사업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천안시 30개 읍·면·동 취약계층 아동 모두에게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순남 여성가족과장은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상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