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증가 T/F팀 보고회 개최

생애 주기 맞는 결혼 및 임신 지원, 교육비, 노인복지 지원 보고

2015-03-30     김거수 기자

청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 증가 T/F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1/4분기 보고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승호 부군수는 “인구증가는 우리군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문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며 인구증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증가 2020 청양비전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여 줄 전략으로 생애 주기(life cycle)에 맞는 결혼 및 임신 지원, 출생 지원, 교육비 지원, 취업 지원, 정부여건 지원, 귀농․귀촌 지원, 노인복지 지원 등 7단계 지원책이 보고됐다.

분야별 주요 시책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100세대 임대 주택 건립 ▲2000만원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다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5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 ▲넷째 자녀부터는 아이돌보미 및 어린이집 교육비는 물론 대학까지 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 등이다.

특히, 인구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귀농․귀촌을 위해 5억 4000만원의 예산으로 기숙형 원룸을 신축하고 에듀농장을 조성해 실질적인 현장학습으로 예비 귀농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기반시설은 물론 주택자금 및 빈집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유치에서 정착까지 매뉴얼을 만들어 귀농․귀촌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승호 부군수는 “보고된 안건이 사장되지 않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