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정부3.0 토론회 열고 발전방안 모색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지역주민 등 400명 참석

2015-03-31     김거수 기자

정부3.0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3.0 현장토론회’가 31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정부3.0이란 공유·개방·소통·협력의 원리에 따라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자는 정부 혁신전략을 말한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지난 2월 부천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행정자치부, 충남도, 서산시가 함께 마련했다.

서산시는 고용창출, 사회환원 등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홍성군의 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 예산군의 여권·국제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 태안군의 민원상담관제도 소개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완섭 서산시장, 인근 지자체장, 대학생 등이 ‘민관협업으로 주민행복이 쑥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 온라인 제보 등을 통해 주민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정책마당’을 선보였다.

한편 정종섭 장관은 토론회에 앞서 지방과 중앙이 일자리 및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둘러보고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