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대윤 대전광역시의원은 누구?

최연소 기초의회 부의장, 시의회 교육위원장 맡아…차세대리더 꼽혀

2015-03-31     조홍기 기자

<7대 대전시의원 2015 릴레이 인터뷰> ①⑥ 새정치민주연합 송대윤 대전광역시의원 

송대윤 의원(유성1 / 원신흥, 온천1, 온천2, 진잠동)은 유성구의원으로 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치열했던 유성1 선거구에서 시의회 입성티켓을 거머쥐었다.

논산 출신인 송 의원은 동산초, 양촌중을 거쳐 동아마이스터 고등학교,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대 유성청년회의소 회장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와 더불어 정치권에 발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른 나이에 정치를 시작하면서 지난 6대 유성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 36세에 젊은 나이에 전국 기초의회 의장단 중 최연소 부의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그에 빠른 정치적 성장에 유권자를 비롯한 정치권은 그를 지역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하고 있다.

결국 지난 6.4지방선거에서는 유성1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며 당당히 의회에 입성한 그는 올해 처음 의회 상임위원회로 편성된 교육위원장을 맡으면서 전국 광역의회 교육위원장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위원장으로 뽑혔다.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과 정치적 감각을 갖춘 송대윤 의원은 초선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은 만큼 최근 교육위원회 업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열정과 관심으로 대전 교육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송 위원장은 법안 발의에서도 학교별로 천차만별이던 학교 시설물 이용료를 일정한 기준을 정해 통일시키기로 하고 학교시설 사용료 부과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대전시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터미널과 BRT환승센터, 구암역 환승주차장, 복합쇼핑몰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되는 153만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이다”며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책 수립과 대응이 필요하며, 저 또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주요 의정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 송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을 돕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며 “위기상황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조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도 배움과 직업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드는 것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주민이 도외시된 성장은 있을 수 없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성장만이 의미 있는 도시발전이다”고 말하는 송대윤 의원을 만나 주요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제7대 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맡아 대전광역시교육청에 관한 예산, 조례 등 19건을 심사하고 저 또한 조례안 등 7건을 대표발의하여 지난해 언론으로부터 최다 의안 발의의원으로 주목받은 사실이 있다.

최근 학교시설 이용료 조례개정을 비롯하여, 지난해는 교육복지, 교육공무직, 학원 등과 관련된 조례를 제‧개정하고 유아 교육과 보육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하였다.

돌아보니, 시의회 입성 후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이처럼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제도적 기반 마련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지난 2월 제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꼽을 수 있겠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 제곱미터에 터미널과 BRT환승센터, 구암역 환승주차장, 복합쇼핑몰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되는 153만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자 공모실패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그린벨트 해제가 통과되는 큰 산을 넘었지만 지난 1월 법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협약 무효 1심 판결이 있어,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본 사업은 도시공사 뿐 아니라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책 수립과 대응이 필요하며, 저 또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을 돕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 위기상황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조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도 배움과 직업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대전시민과 유성구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과 도안대로의 조속한 추진과 해결을 위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겠다.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이라면 무엇이든 두발로 뛰어가 귀 기울여 듣고 열심히 해결하겠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교육위원회 활동에 만족하고 있다.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최초로 시의원으로 구성된 교육위원회 다섯 분 의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위원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교육문제를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교육현안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 환경, 건설 등 많은 분야 중에서도 교육 만큼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도 없는 것 같다. 어느 댁에나 어린 학생이 있고, 또 어르신들은 손자손녀가 다니는 학교와 교육에 관심이 많으실 것이다.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교육집행기관을 견제하고 중앙에 목소리를 내는 등 교육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대전시와 유성지역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023년까지 도시개발, 도로‧교통, 하천사업에 걸쳐 각종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도안호수공원, 도안대로, 유성복합터미널, 용계동스포츠타운과 국제중학교 설립 등 많은 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지역의 개발 사업 과정에서는 주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민이 도외시된 성장은 있을 수 없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성장만이 의미있는 도시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변혁의 시기에 시민의 일꾼을 자처한 제가 행복한 대전, 행복한 유성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계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