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첨단산업단지조성, 행복주택 보급 불필요?
송대윤 의원, 본회의 발언서 행복주택 건설 입지 재검토 주장
2015-04-02 조홍기 기자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해 선정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해 송대윤 대전시의원(유성1)이 행복주택 건설 입지를 재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단지 내 행복주택이 건설된다면 주민들이 받게될 경제적인 타격이 매우크다”며 “장대동 부근은 첨단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적임지가 아니므로 사업시행을 위한 협의단계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재검토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은 대전시가 유성구 장대동 일원 105,550㎡ 규모로 카이스트, 충남대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형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사업이다.
복합공간계획(업무+상업+주거 등)을 수립해 인근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유발, 총 2,5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와 약 1,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는 이 사업이 불필요한 주택보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는 지적에 따라 당장 기업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개편하려는 대전시의 계획에 난항을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