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급자 주택, ‘사랑의 집수리’

6월까지, 30가구 대상, 구조안전 및 화재위험 가구 우선 실시

2015-04-03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6월까지 관내 수급자 가구 중 자가가구 또는 주택 전체 무료임차자 중 선정된 30가구에 대해 주거현물 급여 형태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수급자 본인 소유의 주택 ▲주택 전체 무료임차자(주택소유자의 거부시 제외) ▲미등기주택 소유거주자 ▲무허가주택 소유거주자 등이고 차상위계층의 경우 자재비를 부담할 경우에 가능하다.

구는 LH에서 받은 주택 무료임차자 명단을 토대로 집수리사업단과 함께 현장실사를 거쳐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와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주거복지 관련 전국자활기업인 ‘파랑새 집수리사업단(대표 박옥순)’과 일괄 계약을 거쳐 4월부터 6월까지 집수리를 하게 된다.

집수리는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 이상의 수리를 제외한 생활상의 불편 해소 및 미관 개선에 필요한 ▲건축(지붕, 벽, 천장, 바닥 등) ▲설비(난방, 급․배수, 전기․전화, 가스 등) ▲기타(샤시, 커튼) 분야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구조적 위험과 누수, 난방, 배수 등 실제 주거에 장애가 있는 부분에 대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주택의 안전성을 기준으로 긴급성을 판단했다.

국종범 사회복지과장은 “집수리사업 등 주거현물급여를 통한 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자활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