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 관심 속 식목행사 치뤄

3일 정생동 유등천 주변 임야에 2종 600본 식재, 도시경관숲 조성

2015-04-05     조홍기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지난 3일 정생동 산 51-4번지 일원에서 박용갑 중구청장과 산림조합 직원, 구청 및 주민센터 공무원,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나무심고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숲을 조성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1㏊의 산림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600여 본을 식재했다.

나무 심기 행사가 열린 정생동 소재 산은 산림 경관이 아름답고 유등천과 인접한 곳이다.

중구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 있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숲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조림 면적 4ha에 편백나무 등을 추가 식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편백나무는 세균에 대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웰빙용품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도 없애주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수종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 이 산림을 더욱 푸르고 건강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