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완구 지사 기부행위 여부 집중 심리

2006-08-17     편집국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충남지사에 대한 재판이 이 지사의 기부행위여부를 두고 집중 심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박관근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지사측에 "실질적 기부행위자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검토해 각각 신문과 방어권 행사에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재판부의 입장은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이 지사의 기부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심리를 한다는 방침으로 해석돼 검찰과 이 지사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