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스타트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교통문화운동 본격 확산
2015-04-10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먼저가슈’ 실천 발대식을 갖고 교통문화운동 실천을 선언했다.
최근 대전시는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대중교통체계 건설 계획 ‘해피 라이드(Happy Ride)’을 공개하면서 이를 뒷받침 하는 시민의 교통문화운동으로 ‘먼저가슈’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생각높이기’는 시민이 교통질서를 지키고 실천하는 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교통문화 교육, 교통문화 토크콘서트, 플래시몹 캠페인, 교통문화 공모전 등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환경만들기’는 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BRT(간선급행버스) 확충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맞춰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예방형 차로조정, 교통섬 설치 등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또 ‘뒷받침하기’는 교통문화운동의 시민참여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전국 최초로 교통문화운동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지막으로 ‘돌아보기’는 현재 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 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정책 평가 등을 실시해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기관 단체 모두가 ‘먼저가슈’를 통해 양보와 배려를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전의 교통문화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