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개념 기부문화 ‘모아모아 기부DAY'
사용하지 않는 물품, 757명 6,800여점(1,452만원 상당) 기부
2015-04-13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의 대표적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와 함께 신개념 기부문화를 이끌고 있는 ‘모아모아 기부DAY'의 올해 첫 행사가 13일, 밀알복지관에서 있었다.
구는 지난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기념행사 및 선물등으로 받은 물품 중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수건 ▲비누 ▲샴푸 ▲라면 ▲통조림 등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을 기부 받아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동광․판암․가오초등학교와 동대전 중학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를 비롯한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등 757명이 참여해 6,800여점(기부금액 환산 1,452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구는 지난 해 6차례에 걸쳐 ‘모아모아 기부DAY'를 운영한 결과, 1,439명이 참여해 2만7천여점(기부금액 환상 7,8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 받아 관내 푸드마켓과 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나눔의 기부문화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조그만 마음과 정성을 모아 준다면 복지사각 지대에 있은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기부에 뜻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동구청 복지정책과(☎ 042-251-4411)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