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농협, 친환경 농업단지 개소식 열어

총 70억 원 투입…친환경농업 발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총력

2015-04-15     김거수 기자

예산군 덕산농협은 15일 농업환경개선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봉산면 봉산로 51-9 일대에 마련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는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1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5억 원, 자부담 14억 원 등 약 70억 원을 투입해 총 1만3953㎡부지에 벼․밀 저온저장시설 2282㎡, 우렁이 양식장 2730㎡, 공동 육묘장 990㎡ 등을 조성했다.

또한 친환경 벼 도정시설 및 조사료 생산시설과 농업인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팜을 갖췄으며, 광역방제기, 밀 수확기, 퇴비․액비 살포기, 버큠카(17t) 등 농기계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이연원 덕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개소를 축하했다.

이연원 조합장은 “5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녹색성장의 터전이 될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친환경농업 실천에 더욱 매진해 군 농업발전과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단지가 개소하기 까지 노력해 주신 덕산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단지 개소를 계기로 군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발전전략과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통해 강한 농촌, 돈 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