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 지역 획기적 발전 위한 정기총회 열려
태안군에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총회 개최
2015-04-15 김거수 기자
태안군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부회장인 한상기 군수가 직접 제안해 전격 추진된 것으로, 전국 78개 군(郡) 간 연대 및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현안사항 해결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3대 협의회장인 이홍기 거창군수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신규 회원 가입 의결(4개 군) △정책건의안 의결(농사용 전력 지원하는 APC의 포괄적 범위 확대 등 18건) △제도개선 및 규제개혁안 의결(문화재 주변 규제 완화 등 19건)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농어촌 공동문제 심층 기획 프로그램 제작 협의 △FTA 확산에 따른 농어촌 보완 대책 촉구 성명서 채택 △농어촌 혁신 위한 다자간 포럼 개최 △해외 선진 농어촌국가 벤치마킹 계획 등 쟁점 현안에 대한 공동 협의도 진행됐다.
한편, 협의회는 농어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전국의 군(郡)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현안 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창립된 군수 협의체로서 2015년 4월 현재 전국 78개 군 중 69개 군이 가입돼 있다.
또한, 지난해 태안군의 이원지구 간척농지 임대사업 관련 건의사항을 비롯, 협의회가 정부에 제출한 농어촌지역 건의사항 15건 중 14건이 처리 완료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의회 부회장이자 이날 정기총회를 제안한 한상기 태안군수는 전국 농어촌의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대 정부 농어업 정책 건의 △농업 관련 포럼 개최 △지역 연계 개발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협의회의 결정사항과 다양한 활동들이 농어촌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협의회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자체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