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전국 최초 '건설기술 가이드북' 제작

박영준 본부장…"건설기술 선진화, 예산절감 효과 담은 백과사전"

2015-04-15     김거수 기자

최근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건설공사 업무추진 가이드북’을 만들어 건설기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 등 선진행정 건설에 앞장서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 제작에는 박영준 건설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류택열 건설부장, 장일순 건설1과장, 김영환 건설1담당 외 건설1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출판을 완료했다.

박영준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본 자료를 통해 업무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 및 오류를 사전에 바로잡고 설계변경을 최소화해 예산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이드북을 배포해 고품격 도시 기반시설을 건설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건설공사 업무추진 가이드북’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 본청, 건설관리본부, 사업소 및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관리와 시공단계에서의 계약금액 조정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또 발주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나 오류 등을 사전에 바로잡아 설계도서의 품질을 향상시켜 설계변경을 최소화하여 행정력 낭비는 물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도 스스로 업무추진 과정을 쉽게 알수 있도록 편집하여,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자아실현의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설공사 시행절차를 비롯해 사업단계별 기본구상, 타당성조사, 설계 단계별 점검사항 및 관리업무, 공사 계약에서의 유의사항과 계약이행, 설계변경,  계약금액 조정 등의 메뉴얼 내용을 상세하게 담고있어 건설공사 업무추진의 백과사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