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천 수질개선사업 1천억원 투입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3년간 국비 684억원 지원
2015-04-20 김거수 기자
환경부가 지원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에 천안천 수질개선사업이 선정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684억원을 포함하여 총 1002억원 규모의 수질개선사업이 시행된다.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수질이 나쁘거나 생태계가 훼손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하수도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다양한 수질개선수단을 집중 투자해 하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은 총사업비 1002억원 규모로 국비 70%, 도비 10%, 시비 20%가 투입되며 △생태하천복원사업△하수처리시설개선사업△하수관거개선사업 등이다.
90억원이 투입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쌍용동 지역의 쌍정천 2.2㎞와 구룡동 구룡천 4.5㎞의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하수처리시설개선사업은 유량조정시설 112억원,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1·2단계 개량 546억원 등 658억원이 투입되고,
하수관거개선사업으로 동지역 차집관로 개량 15㎞(217억원)와 원성1동 5, 6통지역 3㎞의 관거사업(37억원)을 3년동안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의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가 크게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천 수질개선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천안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지역의 노후하수관 개량,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 확충, 생태하천 복원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천안천 수질이 개선되면 하류지역인 곡교천과 삽교천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전국 5개 시·도 9개사업에 국비 2072억원이 지원되면 천안시가 6개 사업에 전체 33%인 684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대상지 선정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천안시 환경위생과, 건설도로과, 하수시설과 및 충청남도 물관리정책과 직원들의 노력과 완벽한 팀워크가 힘을 발휘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