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진흥원, ’15년도 녹색자금사업 본격 개시

도내 교육소외계층 청소년 연간 900여 명 대상 숲 체험 기회 제공

2015-04-20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명숙)이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15년도 녹색자금사업(숲체험교육 분야) ‘쉬엄쉬엄 걸어유, 우리 숲!’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은 도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 총 900여 명의 교육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38회 진행될 예정이며, 道교육청과 금산산림문화타운, 백제군사박물관, 홍성생태학교 나무 등 숲 체험교육 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민-관-학 융·복합 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 시작으로 지난 4월 18일(토), 공주 신관초등학교와 천안 남산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하여 금산산림문화타운과 백제군사박물관에서 1~2차시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가 눈길을 끌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A양(11)은 ‘숲해설가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내 주변의 숲과 식물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고, 일주일동안 생활하며 생긴 스트레스가 풀려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김명숙 원장은 “도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치유되고,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첫 번째 목표이며, 본 사업이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