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前 국회의장, 내년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20일 당원간담회 통해 불출마 언급…후임자 관여 안할 것

2015-04-2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강창희 前 국회의장( 중구)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강창희 前 의장은 지난 01월 19일 (월) 충청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차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적 있었다.

강 前의장은 20일 자신의 중구지역구 사무실에서  중구 당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해 현실정치에서 한발 물러날 것을 밝혔다.

강창희 前 의장은 이어진 지역의 정치부 기자간담회에서도 “4.29 재보궐 선거가 끝나는대로 서면으로 중구 당협위원장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말해 바로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고 1년의 기간을 통해 총선을 대비하고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前 의장은 자신의 뒤를 이을 중구당협위원장 자리에 대해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고 누구를 추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개입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자천타천 당협위원장 자리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후임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중립성을 지키겠다”며 중립의 위치에 있을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당원간담회에는 내년 총선 출마자로 예상되고 있는 이은권 前 중구청장, 곽영교 前 대전시의회 의장,  김영관 前 대전시의회 의장, 송중환 새누리당 인재영입 부위원장, 김세환 前 대전시티즌 사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