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벨트 성공 위한 행정지원 아끼지 않는다

내년 대덕벤처타워, 2018년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성장 인프라 구축

2015-04-2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성공 조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 16일 미래부 및 LH와 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지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구체적 실행을 위한 협의체계를 마련 중이다.

특히, 미래부가 이번 협약에 따라 과학벨트 전담 지원조직을 운영, 중이온가속기 건설과 산업·연구용지 입주기관 유치 등 종합대책을 수립키로 약속한 만큼 시는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시는 신동지구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 부대시설인 수전설비동과 수처리설비동을 2018년 말에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도로, 용수 등의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설치키로 했다.

또 시는 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준공 이후 공공시설 관리, 입주 예정자를 위한 공공시설 조성 등 제반절차를 일정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신동·둔곡지구에 세계적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연구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첨단연구단지와 산업복합단지를 조성,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지식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신동·둔곡지구에 대해 이달 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내달까지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오는 7월부터 협의보상을 진행, 연말까지 보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