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은 누구?

홍성 남당항, 다기능 국가어항 개발 이끌어 경제 활성화 ‘적임자’

2015-04-26     김거수, 조홍기 기자

<10대 충남도의회 상임위원장 2015 릴레이 인터뷰> ⑤ 새누리당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 

충남도의회 이종화 위원장(홍성2 / 광천읍, 홍동면, 장곡면, 은하면, 결성면, 서부면) 지역구인 있는 홍성 남당항을 다기능 국가어항 개발로 이끌어 내 지역구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무창포항의 국가어항 승격 개발, 그리고 다기능 국가어항과 연계된 어촌 마리나역 개발도 계획하고 있는 등 지역구 뿐만 아니라 충남도 경제 발전을 이끌며 충남도의 환황해권 경제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위원장은 어렸을 적부터 정치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축공학을 전공하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것이 계기가 됐다.

홍성에 내려와 JC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에 눈을 뜬 이 위원장은 4대 홍성군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해 책임감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5대 홍성군의회 부의장까지 역임한 그는 지역구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결심했고 9대 충남도의회에 처음 입성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충남도 내 지역 간 불균형한 발전과 환 황해권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도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서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살기 좋은 충남건설을 위해 수시로 공부하고 선진시설들을 견학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상임위원장이 되겠다는 이종화 위원장을 본지가 만나 최근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정치입문 배경이 궁금하다.

A. 유년시절 꿈은 군인이었다. 그래서 책임감이나 희생봉사 정신을 많이 생각했지만 꿈은 바뀌어 건축공학을 공부했다. 직장생활을 하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사업을 맡아 하며 선배의 권유로 JC단체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하며 의용소방대, 지역번영회 활동을 도왔었다.

그러면서 지역개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역을 홍보하는 특산물축제를 준비하고 특산물상인조합과 지역상인회를 돕는 일을 하였지만 대중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았고, 연설도 소질이 없어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본 특산물상인들의 권유로 군의원이 되었고, 진정성 있게 일하다보니 도의원도 당선되어 이제 상임위원장까지 하게 되었다.

정치입문 배경은 고향을 지키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동안 책임감과 성실성함을 인정받아서 지역민이 정치인으로 입문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지난 10개월 동안 도정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설치 조례를 우리도 실정에 맞도록 전부개정하고 충청남도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 하는 등 도민의 불편해결을 위한 9건에 조례에 대하여 제·개정 심사 하였으며, 집행부의 행정사무 집행을 점검하고 예산안과 각종 의안심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서 행정사무감사를 13회 실시하여 70건에 대하여 시정, 처리, 제안 하는 등 의정활동에 반영하였다.

소관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를 26회 청취하고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였고 집행부의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되는지 혈세가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혈세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산심사와 예결위 활동을 16회 하였다.

특히 주요건설현장과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선진어항 개발현장을 방문하는 등 도내는 물론 타 지역의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25개소의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선진 우수사례를 비교 시찰을 위한 출장과 도내 주요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 국회를 방문, 홍문표 예결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5,274억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첫째가 서해안 항만과 내륙간 연결교통망 구축이다. 현재 환 황해권 경제 거점인 대산항의 물동량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하고 있는데도 고속도로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실정으로 그동안 수차례 기재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한 결과 지난 4월9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환 황해권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난 4월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어 공주역을 통과하게 되었는데 공주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너무나 미흡한 상태다. 공주역과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둘째는 도내 지역간 불균형한 발전이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을 포함한 서북부 지역은 많은 기업유치와 인구 유입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에 청양, 공주, 부여, 논산 등은 침제 되고 있어 지역간 균형 있는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내포신도시의 완벽한 정주여건 조성이다.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가 어느덧 3년을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정주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환 황해권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정주기반이 조성되어야겠다.

넷째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국가어항 개발이다. 지난 4월9일 우리 위원회에서는 구시포항과 격포항 등 선진 국가어항 개발 현장을 다녀왔다. 현재 우리 도내의 항의 개발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것을 느꼈다.

홍성 남당항의 경우 지난해 7월22일 해양수산국장등에게 본의원이 직접 다기능 국가어항으로서의 개발을 요구하는 당위성을 강력하게 설명하여 다기능 국가어항 개발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무창포항의 국가어항 승격 개발, 그리고 다기능 국가어항과 연계된 어촌 마리나역 개발도 계획하고 있는데 어항 개발시 우리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도민의 안전 확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국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도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서 위험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

Q. 2015년 의정활동 계획은?

A. 도청이전으로 도청신도시건설에 주력하지만 안전한 충남건설에도 노력하겠다. 지난해 우리국민의 최대 화두는 안전이었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안전 불감증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많은걸 느끼게 하고 자책하며 반성을 하게 됐다.

그래서 저희 상임위에서는 도내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과 재난대비 위험시설에 대한 개선 노력으로 안전한 충남건설을 위해 일하겠다. 그리고 재난과 사고에 구조구급 활동을 하는 충남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의 장비개선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훈련과 소방센터의 추가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태안소방서의 신축과 충남소방정을 취항 하였고, 재난대비 구조 구급 등 골든타임확보에 주력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조례제정과 개정활동도 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복지의 확대로 사회기반시설 사업은 축소를 하고 있어서 저의 건설해양소방위원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선택적 복지를 통한 절감된 예산을 재난대비 위험시설을 보완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기획대로 추진되어야 하고 충남보다 수도권에서 먼 전남의 광주에서 서울에 가고 오는 시간이 적게 소요되고 있는 현실에서 충남의 광역교통망이 잘 갖추어지도록 해야 한다.

교통망이 도시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건의하고 노력 하겠다. 충남도에 없는 민항기 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의정토론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장 할 계획이다.

Q. 도의회 상임위 활동에 대한 소감은?

A. 저의 상임위가 충남도에 건설교통국, 행양수산국, 119소방본부, 내포신도시건설본부, 충남교통연수원을 관장하고 있는데 상임위 활동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건축공학을 전공하여서 도시계획과 도로교통, 건축, 경관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다. 해양레저용품 수입업을 한 경험이 있어서 마리나항과 해양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고, 청년시절 의용소방대원으로 오랜기간 봉사를 하여 소방분야에도 많이 이해를 하고 있다.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는 정주하기 좋은 친환경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건설하고 있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도시내 녹지공간과 친수하천 조성으로 정말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충남도내 기반시설과 해양건도 건설,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선 상임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환 황해권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 중심에 충남이 있고,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충청남도를 건설해야 한다.

살기 좋은 충남건설을 위해 위원들이 공부하고 선진시설들을 견학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다. 전쟁으로 인한 폐허 잿더미 속에서 반세기만에 비약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짧은 기간에 국민생활수준이 높아져서인지 우리는 권리만 높아지고 시민으로써 의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선진국처럼 내집앞 청소나 잔디정리를 하지 안했을 때 벌금을 내야하는 등에 의무는 없어도 공동체의식이나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우리 충남도민이 먼저 거리 교통 환경 이웃간 배려 등 선진사회를 만들어 가는 문화시민으로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대한민국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