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LH간 도시재생사업 업무협약
원도심 활성화 위해 동남구청 부지 복합개발 우선 추진키
2015-04-28 김거수 기자
천안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황종철 부사장)는 28일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간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2월 선도지역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승인하여 천안시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본격화하고, 주택도시기금법 제정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출자, 투자, 융자 등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중이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정부 지원을 마중물로 활용하여 민간 투자를 촉진시킴으로써 쇠퇴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선도지역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동남구청사부지 일원 복합개발 상호 협력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 마련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에 따라 LH와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기 사업추진이 요구되는 천안시 동남구청부지 일원 복합개발을 사업 초기 시점부터 상호 협력해 기금 및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향후 지정 예정인 일반지역의 도시재생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여 전안시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반지역은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전략계획으로 결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천안시는 ‘15.2월 관련용역에 착수하여 ’15.12월까지 수립을 추진
구본영 시장은 “원도심지역은 시청, 경찰서 등 도심기능의 교외이전 영향으로 천안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인구감소 및 상권쇠퇴가 이루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LH와 천안시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시재생을 통한 동남구청사 부지일원 복합개발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으로 원도심지역이 천안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H 황종철 부사장은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LH와 천안시가 협력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모델이 마련되면 천안시의 원도심활성화는 물론 정부 및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지정 예정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도시재생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여 천안시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