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새로운 '주민 참여형 축제 모델' 제시
5월 싱그러움 더한 유성온천문화축제, 다채로운 행사로 눈길 사로잡아
2015-05-10 조홍기 기자
지난 8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진행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를 주도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위주 행사를 펼치며 '주민 참여형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갑천변으로 축제공간을 넓혀 온천수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온천수플레이존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기간 와인과 허브, 한방 등 테마탕으로 꾸며진 족욕체험장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과 어른들이 끊임없이 몰려 몸에 좋은 유성온천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9일 지역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된 거리퍼레이드와 온천거품을 즐기는 버블버블 DJ파티는 온천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또 전민동 상여놀이와 갑천변을 달리는 코끼리 열차, 과학 탐방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모았다.
구는 올해 갑천변으로 축제장 공간을 넓혀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관광객 몰이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