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1일 우체국장 체험'으로 지역구 소통 강화

14일 유성우체국 ‘1일 명예우체국장’…주민 소통 강화와 집배원 몸소 체험

2015-05-14     김거수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대전 유성당협위원장)이 14일 ‘1일 명예 우체국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주민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직접 우편과 택배 배달에 나서며 ‘비지땀’을 흘렸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전 유성우체국에서 박래구 우체국장을 대신해 ‘1일 명예 우체국장’으로 임명돼 우정업무 직접 체험에 나섰다.

그는 우체국 여직원들과 함께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등을 5분 동안 큰 소리로 외치는 ‘인사 연습’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우체국 안에서 고객들이 방문할 때 마다 인사를 나누며 스킨십 강화에 나섰고, 직원들과 함께 주변 거리에 나가 거리 캠페인도 벌였다. 민 의원은 이날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 대 국민 홍보 활동을 했다.

거리 캠페인을 마친 뒤 곧장 노은 3지구 해랑 숲 마을 아파트 6단지를 방문, 집배원과 함께 우편물과 택배 배달을 직접 체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민 의원은 우편함에 우편물을 일일이 분류, 배달하고, 택배 배달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인택배보관함’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청취했다.
민 의원은 “마크 샌번의 저서 ‘우체부 프레드’에서 수 많은 우편배달부들 속에서도 프레드가 특별한 이유는 우편물을 받는 사람들과의 인간적인 교감이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여름이나 겨울이나 국민들을 위해 잠시도 쉴 틈 없이 배달에 나서는 집배원들의 고마움을 몸소 체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