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6人, “대전 미래 연구회” 조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의정활동 위해

2006-08-23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6명이 지역발전 및 시민복지증진을 위한 “대전 미래 연구회”를 조직해 주목받고 있다.

김재경(회장), 조신형, 박희진(간사), 오정섭, 장문철, 김태훈 의원 등 6명은 22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 단계 발전된 지방차지 실현, 전문화된 의정활동 및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대전 미래 연구회”를 결성하고 첫 발걸음을 대디뎠다.

“대전 미래 연구회”는 특정 사안과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후 의정활동에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시책추진과 연관된 연구 성과물은 전 의원이 의정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공기업 사장 임용과 관련하여 아무런 견제 장치가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공기업 사장 임용 시 공기업의 목적과 특성에 맞는 인사를 임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시의원의 직업과 연관된 상임위 활동을 배제하는데 뜻을 같이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회장에 선출된 김재경 시의원은 “지난 제4대 의회 당시 연구 활동이 의정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형식에 치우쳤던 점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대전 미래 연구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미래 연구회”는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고, 이슈화 된 사안이 발생할 시 시기와 상관없이 수시모임을 개최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