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재개발원,「홍보기획 전략」등 교육과정 인기
시민중심 소통·경청능력 갖춘 창의적 공직인재 양성 새바람
2015-06-01 김거수 기자
「홍보기획 전략」, 「지방의회 운영 및 지원」등 대전광역시인재개발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학습자인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홍보기획 전략」과정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소속 5급 이하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직 언론인과 행정기관 담당자 및 홍보업체 대표로부터 다양한 홍보기법을 전수받고 있다.
올해 신설된 이 과정에는 신문·방송·인터넷 언론사의 대전시 출입기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각 언론매체의 특성은 물론「속보와 신속함으로 승부하라」등 효과적인 매체별 홍보기법, 언론인 응대요령, SNS이해 및 활용 방법 등 공무원들의 홍보능력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보정책의 이해」란 주제로 첫 시간 강의를 맡은 정해교 대전시 공보관은 “사실(Fact)에 근거한 진정성 있는 홍보가 최고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수강생들의 경청하는 모습에서 학습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일부터 3일간 실시될 「지방의회 운영 및 지원」과정에는 대전광역시의회 황인호 부의장이「지방의회의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강연을 하는 것을 비롯, 현직 시의회 의원들이 강단에 나서 지방의회의 이해와 지방예산에 관련된 강의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지방의회운영 교육과정은 집행부와 의회 간 견제와 감시, 더 나아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라는 측면에서 공직자와 지방의원 간 진솔한 소통·공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대전광역시인재개발원 양승찬 원장은“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여기가 대전세종 테마 기행」과정이나 대전·세종·충남의 공무원들이 함께하는「대전 이츠 수(水)의 신비과정」등이 대전을 알리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시민중심의 경청·통합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