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하수관거 오접합 일제조사
하수 악취의 근원적 해결 위해 우·오수 지역 대상으로 실시
2015-06-03 김거수 기자
오접합 대상지 조사와 개보수로 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하수관거 기능회복, 공공수역인 갑천과 유등천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하수 우·오수 분류지역인 관내 사정동과 안영동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빗물과 생활하수가 따로 흐르도록 설치된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 중 우수관과 오수관이 오접합 된 곳이 일부 있어 이를 찾기 위해 실시한다.
우·오수관 오접합 지역을 그대로 두면 집중호우 때 하수관 유입량이 늘어 역류현상과 하천 오염 및 인근 주거지역의 악취 발생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구간에 대해 긴급 개·보수를 시행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올 하반기 내 해당구간의 하수관거 오접합 전수조사를 완료하여 악취차단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및 도심하천수질보전 등 주민생활 편익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