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덮친 ‘메르스’, 교육 현장 ‘마비’

대전.충남,세종 초중고 휴교 잇따라…학부모들 공포

2015-06-04     조홍기 기자

대전 충남에 침투한 메르스 공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초, 중, 고 교육 현장이 잇따라 휴교에 들어갔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후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유치원 45곳, 초등학교 87곳에 달하며 중학교 22곳과 고등학교 3곳 등 총 158개 학교가 메르스로 인해 휴업에 돌입했다.

세종시 또한 지난 3일 10개교에서 11개 학교가 늘어나 총 21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이 13곳, 초등학교가 8곳이다.

충남교육청은 유치원 17곳, 초등학교 58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기타 2곳등 총 82개교가 짧게는 2일, 길게는 6일간 휴업에 돌입했다.

한편 대전 대학병원 의심환자로 입원한 80대 남성이 4일 사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