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메르스 대처 직접 점검 및 총력대응 주문

질병 모니터망 운영 강화 등 주민 불안 해소에 총력

2015-06-05     김거수 기자

예산군이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4일 보건소를 전격 방문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메르스 예방과 주민불안 해소에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군민의 작은 증상 하나라도 꼼꼼하게 검사하는 등 질병모니터망 운영 강화와 철저한 검역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라며,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예방과 주민불안 해소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4일 현재 관내에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소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모든 의료기관 및 초․중․고등학교, 관내 노인시설·교회·버스터미널·예식장·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기를 설치하고 마스크, 보호복 등 감염예방 보호구와 위생관리 표준지침을 배부하는 한편 예방차원에서 군내 전역에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교육지원청 및 관내 의료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과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모든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예방수칙 및 개인위생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14일 만에 이례적으로 2차 감염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한 사실에 주목하고 지난 1일부터 메르스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보건인력과 역량을 동원해 지역주민에게 예방수칙과 개인위생관리 홍보 및 방역 활동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사태를 대비해 감염차단막이 설치된 앰뷸런스를 운영 중에 있다”며 “무엇보다 수시로 손씻기를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