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천안갑 조직위원장 누가될까?

박찬우, 최민기 VS 이정원,정순평 4강 구도?

2015-06-1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천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박찬우, 최민기 천안시장 출마자, 이정원 前천안시의회 의장,정순평 前충남도의원 등 6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4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패배에 따른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최민기 천안시장 후보, 천안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박찬우 前행자부차관의 조직책 신청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을 23년간 지켜온 이정원 前천안시의회 의장은 “조직위원장 자리는 지역의 일꾼을 뽑아야 하지만 중앙당에서는 스펙가지고만 따지면 안 된다. 투지가 있어야 한다. 투지와 열정이 있는 인물을 선택해줘야한다”고 주장했다 .

특히 "박찬우 前 차관이 당내 기반이 약해서 당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다. 차관 버리고 왔으면 시장한다고 온 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최민기 前 천안시장후보의 신청을 놓고  박찬우 천안시장 경선 출마자와 이정원 前 천안시의회 의장, 정순평 前충남도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박찬우 前 차관과 정순평 前 충남도의원은 10일 천안시청에서 조직책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했으며, 도병수 변호사, 강동복 前 선진당 국회의원 출마자 등도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