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폭염피해 예방 적극 적극 나서

폭염대응대책 수립 / 재난 도우미 활용 취약계층 중점 감시

2015-06-11     김거수 기자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피해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설치하고 폭염에 대한 정보공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보전달체계 구축 등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건강보건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782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확보, 건강체크는 물론 안부전화,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 전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 등에 대한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비치된 읍‧면‧동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35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이‧통장, 재난도우미를 통해 무더위쉼터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를 통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한편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농사일, 체육활동, 야외작업,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정보와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확인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