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의사회, '메르스 불안' 막기위한 의견 제시
막연한 두려움, 신뢰회복해야…학교휴업 혼란만 가중
충남 의사회는 "많은 분들이 놀라고 두려워 하고있다"며 "이에 충청남도 의사회는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께 전달하여 혼란을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1) 병원의 병문안을 자제해야 합니다.
2) 개인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몸이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최근에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다녀오거나 입원한 분들 중에 몸이 안 좋은 분들은 주위 거점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5)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비말이 상대방으로 가지 않게 마스크 끼고,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을 입에 대도록 합니다.
6) 현재 충남지역의 병원들은 환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므로 몸이 아프시거나, 진료를 받아야 할 분들은 병원에 가시도록 해야 합니다.
7)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없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8) 남을 먼저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9) SNS나 언론의 과도한 이야기들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10) 이제는 당국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믿고 따라야 하며, 격리 등의 조치가 과한 면이 있다고 하여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11)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하여도 환자로 의심되는 분들과 긴밀 접촉, 환자들의 다녀갔던 병원의 방문하거나 입원을 하지 않았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충남의사회는 "한국에서는 새롭게 발생하는 병이고, 현재도 추가적으로 환자의 발생이 있으며, 언론에서 과도한 보도,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 등으로 인하여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며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주장했다.
더불어 "학교 휴업은 혼란만 가중된다"며 "현재 충남지역에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발생이 아직 없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가 없고, 학교나 유치원 내에서 환자의 발생이 없으므로 학교, 유치원의 휴업은 과도한 조치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전 회원들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