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메르스 격리가구 긴급 생계지원

법정 격리자 4인 가구 110만원 1개월 지원

2015-06-16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6월 15일 현재 메르스로 인해 입원 또는 자택·시설에 격리되어 생계가 곤란한 182가구에게 긴급 생계비로 1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생계지원은 메르스로 자가나 시설(병원)에 격리되어 소득활동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10만원의 생계비를 1개월 지원하는 것이다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하여 신청서류는 격리 해제 후 사후 제출하고, 소득·재산·금융재산 조사도 신속한 지원을 위해 사후로 실시한다.

시는 조사결과 지원요건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당장 소득활동에 복귀가 어렵다고 자치구‘긴급지원심의위원회' 판단 시 환수 제외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동선 복지정책과장은“앞으로도 격리로 인한 신청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보건소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아 대상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구청 긴급지원담당부서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