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표 사무총장론 급부상

최고위원과 도당위원장 3번, 사무부총장 3번,상임위원장 2번 검증된 인물

2015-06-17     국회=김거수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총괄할 사무총장후보로 충청출신 홍문표 前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발탁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부상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16일 사퇴하면서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내 수도권출신 3선급 인사를 찾고 있지만 거론되는 인사들이 전투력과 조직운영 경험이 없어 재선급 인사 중 지난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에서 3번의 조직담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홍 의원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홍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충남도당위원장을 3번, 사무부총장 3번,서해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여,야의원들로부터 풍부한 정치력을 이미 인정받은 중진급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충남도당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 충남도의원,군의원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킨 검증된 인물로 이회창 前대표가 인정한 조직운영의 귀재로 인정받아 3번의 사무부총장에 발탁된 적 있는 검증이 필요없이 즉각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인물이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총선처럼 중요한 선거에는 원외인사를 사무총장을 시킨 적 있어 당 사무처출신인 김무성 대표 입장에선 누구보다 경험과 조직력 정치력을 모두 겸비한 인물을 기용해야 공천 잡음이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홍 의원을 발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완구 총리 낙마와 성완종 사태로 충청권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충청출신 사무총장을 내세워야한다 것이 지역 여론이다. 특히 야당도 충청출신 양승조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며 충청권 민심을 잡으려고 한다는 점을 김무성 대표가 고려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