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바이오기업 200만 달러 중국 수출 상담 실적 올려
전시용 상품으로 가져간 제품들 전시회 개장 3일 만에 매진 기염
2015-06-18 조홍기 기자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사업단(단장 신윤식)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린 제23회 국제수출입상품교역전에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희 ㈜아이투비 이사는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 사업단의 지원으로 참가하게 된 이번 행사에서 기대이상의 홍보효과와 현장판매 및 현지 바이어 발굴 효과를 얻었다”며 “해외진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부준 ㈜마이티시스템 대표이사는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뤄 매우 만족스러운 현장판매를 올렸다”며 “한남대가 마련해준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사업단은 참가기간 동안 ‘Bio-High Tech’라는 이름의 공동관을 설치하고 대전의 우수바이오기업 7개사 30여종의 첨단 바이오제품인 고기능성 피부치료제품, 간기능개선 건강보조식품, 항노화 화장품, 아토피 치료제품, 주름개선제 등을 전시 판매했다.
한국의 메르스 파동이 한창인 기간이라서 한국관 방문을 꺼리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컸으나 개막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개관 3일 만에 전시제품이 모두 매진되고 바이어 상담용 샘플까지 모두 판매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의 후원을 받아 지역 바이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기술포럼, 시장개척단 파견, 제품고급화지원, 인증지원, 인력공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