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장애인 공모사업 선정기관 지원증서 전달식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기관 대해 지원증서 전달해

2015-06-22     조홍기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변보기)는 22일(월) 오전 11시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박노권 총장과 대전지역의 2개 지역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선정기관에 대한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개 기관은 행복한우리복지관(서구 가수원동 소재)과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중구 문화1동 소재)이며, 각각 장애·비장애 통합,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신체, 두뇌, 밸런스 향상 “깨금발”프로젝트와 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 음악치료프로그램인 ‘와.이.파.이 플러스’ 의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2개의 지역사회복지관에는 1개 기관 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의 지원과 더불어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10명을 정기 자원봉사자로 파견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돕도록 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거나 대학에서 개발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일반적인 사회봉사 모델에서 탈피하여, 각 기관에서 직접 개발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투입되어 실질적인 사회복지활동을 경험해 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변보기 교수는 “이 사업은 지역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 개발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재활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이어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는 장애인의 재활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장의 실천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목원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지난 4월초 대전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 ‘장애체험의 장’ 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