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9월말까지, 마을회관․경로당 등 194개소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2015-06-24     김거수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는 기후변화 등 여름철 기온상승과 함께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부서간 TF팀을 구성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대상자의 건강상태와 무더위 쉼터 관리 등 군민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령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 폭염 대응체제 유지 등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행복지원실, 안전총괄과, 보건소 등 관련 실과소를 중심으로 폭염TF팀을 구성해 9월말까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군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폭염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1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또한, 마을이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공무원 등 73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크로샷을 통해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특보 등 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 체크, 안부전화,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홍보활동 등으로 폭염에 대비토록 했다.

특히 군은 기상 상황에 따른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특보 문자서비스 제공, 국민행동요령 배부, 재난문자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올 여름에는 이른 폭염이 예상되므로 군에서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