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퇴출'… 태양계 행성 8개로 줄어

2006-08-25     편집국
국제천문연맹은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총회에서 행성에 대한 새 기준안을 확정하고 이에 못미치는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박탈시켰다.

명왕성은 새로 채택된 행성 기준 가운데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과 공전궤도가 원형에 가까워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명왕성은 1930년 발견된 뒤 76년만에 행성 지위를 잃게 됐으며 태양계 행성은 현재 9개에서 8개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천문학자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