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장애인 경제적 자립과 고용창출 기대

‘충남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 유치 확정

2015-06-26     김거수 기자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예산군에 설치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도와 중소기업청 산하 (재)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백규현)는 충남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예산군을 지원센터 설립지로 선정했다.

군을 비롯한 천안, 아산, 홍성 등 4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이번 지원센터 선정에서 군은 장애인기업 및 유관기관현광과 교통여건 및 접근성, 편의시설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 구축 등 대부분의 선정 기준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특히 황선봉 군수의 장애인 정책 및 관심도와 센터 유치를 위한 발 빠른 유치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홍문표(새누리당, 예산․홍성)국회의원이 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힘을 보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군에 설립될 예정인 ‘충남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8개의 공간을 포함해 장애인기업 창업촉진과 기업 활동 활성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정보와 기술, 교육과 훈련, 연수와 상담은 물론 경영안정과 경쟁력 제고, 창업아이템 발굴과 판로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장애인 기업의 BI(business incubator)기능을 수행하는 지원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인구증가 및 관련업종 유인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센터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내 215만 명(군 장애인 6887명) 장애인들의 자활과 일자리 마련 등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