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만난 이유는?
본사 방문하여 정용진 부회장과 지역상생 방안 논의
2015-06-26 조홍기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오전 신세계 본사를 방문하여 정용진 부회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지난 16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협상 타결 이후 소상공인 보호 등에 관한 추가적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권 시장은“건설공사 총 금액 중 55%를 지역 업체와 공동 도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역의 대형 건설업체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일정 부분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향후 상생발전협의체 구성 등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대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좋은 사업을 통해 대전 시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으며, 지역 중소 건설업체 참여 확대에 대해서는“신세계건설을 포함한 대형 건설업체의 공동도급 비율 중 일정 부분을 조정하여, 이를 지역 중소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실시협약에서 제시했던 지역 상생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 말 지역 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 중 예정된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 참여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