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충청 산업・문화 철도 건설 필요" 주장

‘충청선 철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2015-07-01     김거수 기자

철도교통망이 취약한 충남 서남부지역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청 산업・문화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은 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백제문화권과 세종시 및 청주광역도시권을 연결하는 충청선 철도 건설이 시급하다”며 “올해 말 수립될 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 산업・문화 철도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청 산업・문화 철도는 보령~부여~청양~공주~조치원 85km를 단선전철(총사업비 1조9,635억원)로 연결하는 철도이다. 이 철도는 보령, 부여, 청양, 공주 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백제문화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해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남 서남부권의 대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연구용역을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후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박수현 의원은 “충청선 철도가 건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환황해권 경제발전을 선도 역할을 할 충청선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