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당협위원장 여론조사 ‘코앞’, 중구의원들의 기대는?

새누리당 소속 6명 의원 중 親이은권 3명과 나머지 3명 중립

2015-07-09     조홍기 기자

‘포스트 강창희’를 결정하기 위한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여론조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다수의 후보군이 경쟁하는 가운데 해당 지역구인 중구의회 의원들의 기대도 그만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 중구의회 소속 의원들은 “모두 훌륭한 인물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공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당협위원장 자리에 내심 자기가 원하는 후보자가 되기를 바라는 눈치다.

현재 새누리당 중구의회에는 문제광 의장, 최경식 부의장, 이정수 행정자치위원장, 조재철 사회도시위원장, 김연수 의원 6명이 소속해 있으며 이 중 이정수 의원, 김연수 의원, 박주화 의원은 이은권 前 중구청장과 가까운 인물들로 이 前 청장이 당협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공천에 영향을 줬던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문제광 의장을 비롯한 최경식 부의장, 조재철 사회도시위원장은 중립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당 조강특위는 10일(금)부터 12일(일) 오후 10시까지 당원 500명, 일반국민 5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전화면접 방식의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