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직자 집단 탈당… 지역정가 ‘술렁’
당직자 및 당원 100명 탈당 선언, 새로운 정치세력화 가능성
2015-07-12 조홍기 기자
정진우 전 사무부총장은 특히 탈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전에 호남 기반의 중도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 친노세력에게 휘둘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측은 “아직 집단 탈당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정치세력화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에는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천정배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안철수 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신당창당의 중심에 있다는 해석이 지역정가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 당직자 및 당원들의 집단 탈당이 지역정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